한교총 "위드 코로나 환영…예배 회복에 만전"
-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1-10-27 0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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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 / 한교총 홈페이지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을 환영하며 예배 회복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한교총은 27일 성명을 통해 "2년 간 인내하며 방역의 고통을 견딘 국민들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맞아 교회의 예배 회복과 사회의 일상회복 시작을 반긴다"며 "회원 교단과 교회들과 앞으로도 계속해서 감염병의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1일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에 따르면 백신 미접종자를 포함하면 예배당 좌석 정원의 50%까지 참석할 수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만 모일 경우 인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
그동안 한교총은 정부 관계부서와 방역 당국에 교단과 교회의 뜻을 적극적으로 전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오늘의 결과는 한교총을 비롯한 한교연과 한기총, 그리고 예자연과 전국17개광역시도기독교연합회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표현방식은 달랐을지라도 하나님께 정성껏 예배드리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목표는 모두 같았다”며 “이제 서로 격려하고 인정하며 예배 회복에 집중해야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교총은 완전한 예배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로 운영되는 성가대와 찬양팀, 설교자의 설교 시 마스크 미착용, 모임과 식사 등 세밀한 방역지침 등을 정부에 제안하고 있다고 알렸다.
성명 말미에 한교총은 "현장 예배와 일상의 회복이 당면한 과제"라며 "전국 교회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자율적인 방역 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교인들과 이웃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며, 세상의 희망이 되자"고 전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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