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수장들 "이번 대선, 역사적 선거로 치러지길 기대"
-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2-03-02 08: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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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대 종단 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28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이번 대선은 국민이 희망과 꿈을 갖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역사적 선거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지협은 이날 "대통령 선거는 국정의 최고 책임자를 뽑는 선거로, 후보자 중 누가 더 적임자인지 선거를 통해 선택하는 것은 국가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우리 종교지도자들은 3월 9일 제20대 대선을 맞이해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당부할 사항으로 △바르고 깨끗한 선거문화 동참 △유권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투표 참여 △실천 가능한 공약 제시 후보 선택 △선거법 위반 행동 경계 등을 들었다.
또한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허위사실이나 비방·흑색선전으로 국민 의사를 왜곡하는 일이 없도록 정정당당하게 경쟁해달라고 요청했다.
종지협 공동대표 의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맡고 있으며 공동 대표로는 김현성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을 비롯해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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