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션, ‘홀팸’ 가족과 제주도 리프레쉬캠프 진행
-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2-09-01 09:12:52
![]() |
▲홀팸리프레쉬캠프 참가자들 |
“캠프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밤에 잠이 오지 않았어요”
아시아미션(AM)이 홀로 남은 사역자 가정을 위한 리프레쉬캠프를 제주도에서 개최했다.
아시아미션은 지난달 25~27일 사흘간 제주 서귀포 켄싱턴 리조트에서 홀팸(홀로 된 패밀리) 29가정(총 40명)과 리프레쉬캠프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회자 배우자와 아버지를 일찍 여윈 후에도 꿋꿋하게 사역을 이어 나가는 가족을 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행사를 2년 만에 다시 연 것이다.
아시아미션은 2013년부터 숙박, 식사, 여행비 일체를 지원해 홀로 남은 사모(師母)들과 자녀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 캠프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시간 캠프 개최를 기다려왔던 만큼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컸다는 후문이다.
갑산교회에서 전도사로 사역중인 이호경 사모는 “목사님 말씀처럼 나의 삶이 헛되지 않았고, 천국의 자녀로써 하나님께 인정받고 사는 것만으로 만족하며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자로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홀팸리프레쉬캠프는 매년 2월에 진행되며 홀팸선교회(대표 양선교 목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상준 아시안미션 대표는 “하나님 앞에서 그 누구보다도 수많은 눈물과 기도로 살아오신 홀사모님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잔치상과 같은 이 시간 동안 풍성하고 귀한 교제를 통해 쉼과 위로를 얻고 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1981년 출범한 아시아미션은 사역자를 지원하고, 세계복음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 선교기관과 협력하는 단체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