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다리 통증에 미사 집전 못 해
- 종교 일반 / 김산 기자 / 2021-01-02 15:27:11
- 송·신년 미사, 각각 조반니 바스티타 레,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 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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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 교황청 제공. |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84)이 건강 문제로 지난 31일 송년 미사와 올해 1월 1일 신년 미사를 집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건강 때문에 미사 집전을 하지 않는 건 수년 만에 처음이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공보실은 교황이 다리 통증으로 인해 미사를 집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송년 미사는 조반니 바스티타 레 추기경이, 신년 미사는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각각 집전했다.
현재 교황은 왼쪽 다리에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어 통증인 심한 것으로 상태다.
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온라인 중계됐다.
한편, 본지는 국내 천주교 서울대교구 관계자와 통화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왼쪽 다리에 통증은 있지만 심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곧 퇴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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