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전 세계 유일의 교회공동체”
-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0-07-16 10:21:52
- 서울대교구 우리농,‘제25회 농민 주일 기념행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16일 천주교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이승현 신부, 이하 우리농본부)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명동대성당에서 ‘제25회 농민주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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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
이번 행사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소규모 기념미사와 전시로 진행된다. 오후 12시 거행되는 ‘제25회 농민주일 기념미사’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대리 유경촌 주교와 우리농본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미사 전·후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성당 앞마당 일대에 가톨릭 농민과 생명농산물 사진 전시, 후원회원 모집 부스 등이 운영된다.
우리농본부장 이승현 신부는 “코로나 19로 인해 이번 농민주일에는 농촌과 도시가 함께 하는 흥겨운 공동체 행사는 없다”라며 “주제 성구인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마태 25,13).’ 말씀으로 비춰볼 때, 현재 상황을 예외적이고 일시적인 상태가 아닌 우리가 주목해야 할 시대의 표징으로 바라보고, 각자 자리에서 기도하며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천주교회는 지난 1995년 추계 주교회의 정기총회 결정에 따라 매년 7월 셋째 주 일요일을 농민주일로 지내고 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농민주일은 한국 천주교가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우리 농촌의 어려움을 정확히 알고, 도시와 농촌의 공동체 정신을 일깨우는 날이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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