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4년제 최초 입학전형료‧입학금 전면 무료

문화정보 / 김성렬 / 2017-08-09 15: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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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반값등록금 이어 실질적 학비부담 경감
“입학전형료 18,000명 이상, 입학금 2,044명 혜택받을 것으로 예상”

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12년 전국 대학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시행한 데 이어 2018학년도부터는 입학전형료와 입학금을 전면 없애기로 했다.











그 동안 논란이 됐던 과도한 대학입시 관련 입학전형료·입학금 등 각종 비용을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 아래, 공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입학전형료와 입학금 폐지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18학년도 서울시립대의 모든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 전원은 입학금과 입학전형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2018학년도 입학정원(편입학, 재입학 포함)은 약 2,044명이며, 약 18,000명 이상이 입학전형료 무료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시와 시립대는 전망했다. 






박원순 시장은 “그동안 누구나 부담 없는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 불평등 완화,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전형료 및 입학금 폐지로 학부모와 학생의 경제적 부담이 일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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