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작년 공시위반 과징금 36억 부과

사건/사고 / 이민석 / 2018-02-08 15: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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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등의 공시의무 위반 108건을 제재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출처=금융감독원)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등의 공시의무 위반 108건을 제재했다고 8일 밝혔다.

조치 건수는 41.6% 줄었으나 과징금 부과액은 36억 1000만 원으로 전년(22억 1000만 원)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공시의무 위반 정도가 중대한 50건 중 26건에 대해 36억 10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또 24건은 증권발행제한 등을 조처했다. 경미한 45건은 계도성 경고·주의 조처를 했다.
 
과징금 부과액은 2014년 9억 8000만 원에서 2015년 6억 8000만 원, 2016년 22억 1000만 원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이에 반해 공시위반 조치건수는 2015년 125건에서 2016년 185건으로 증가했으나 2017년에는 108건으로 줄었다.

공시 유형별로 보면 발행 고시 위반이 45건으로 가장 많고 정기공시 위반 38건, 주요사항보고서 위반 18건 등 순이다.

공시위반 법인 유형별로는 공시위반 108건 가운데 비상장법인이 37개사, 79건으로 가장 많았고 코스닥·코넥스시장 상장법인은 17개사, 27건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2개사, 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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