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의 새로운 혁신 파크원!

사건/사고 / 한승원 / 2018-02-05 16: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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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m 72층, 245m 56층 오피스타워 2동…63빌딩 4.5배

 


▲파크원 조감도. (사진제공=(주)다윈)

[서울=세계TV] 한승원 기자 = 오는 2020년 3월 완공되는 여의도 파크원이 전체면적 630,177m² 규모로 63빌딩의 4.5배에 달해 여의도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한다.

 


제2롯데월드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매머드급 복합쇼핑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파크원은 317m 72층, 245m 56층 등 2개 동의 마천루가 치솟아 여의도 스카이라인의 큰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파크원의 2개 동 오피스 타워는 경간 31.5m의 메가 컬럼과 삼각형 브레이스의 노출로 완성되고 백화점 건물은 상부층에 기둥이 없는 크레인 구조로 지붕을 떠받치고 있어서 하이테크 건축미를 한껏 뽐낼 전망이다.


 


국내 현대백화점도 파크원 입점을 결정하고 서울 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백화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현대백화점 고위관계자는 “파크원이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플래그쉽 스토어(Flagship Store)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 측은 여의도 인근을 랜드마크로 키우기 위해 현대가 축적해온 유통 노하우 바잉파워(buying power)등을 집중해 판교점을 뛰어넘는 트랜디한 백화점으로 만든다는 각오다. 특히 여의도 5호선역과 건물을 연결하는 지하 통로가 건설되고 있어 인근 여의나루역과 주변 아파트단지 등이 연결되면 접근성 등 유통환경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31층으로 지어질 호텔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코르 그룹 페어몬트(Fairmont)가 운영을 맡기로 했다. 페어몬트 호텔은 글로벌 호텔 운영사 상위 5위 이내에 드는 굵직한 그룹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힌 관광명소라고 할 만큼 유명한 호텔로 고급스러운 외관과 그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이미 이름을 떨치고 있다.


 


파크원 관계자는 “은행, 증권, 금융 관련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살려 국제 금융컨퍼런스 등 국제행사를 상시 유치할 수 있도록 회의장, 전시장, 글로벌 문화행사장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타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물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 연료전지, 지열 등 신재생 환경 에너지로 대체돼 전체 사용량의 7.5%를 차지하게 된다.


 


이 건물을 설계한 디자이너는 프랑스 퐁피두센터, 런던 그리니치반도의 밀레니엄돔을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작위수여까지 받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 영국의 리차드로저스 경(84)이다.



 


로저스 경은 “건축물이 도시환경과 자연스럽게 호흡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건축물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다. 무엇보다 공해와 환경오염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휴식공간, 문화공간,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으로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로저스 경이 추구하는 인간 중심의 힐링 공간이란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맞추어져 있다. 공사를 맡은 포스코건설 측은 로저스경의 설계 의도와 방향은 결국 사람 중심, 사람 만족에 있다고 설명하고 건축가의 철학을 충실히 반영해 나가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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