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은선리·도계리 고분군 사적 지정예고

스포츠/여행/레저 / 최진영 / 2018-01-05 13: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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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사진제공=문화재청)

[서울=세계TV] 최진영 기자 =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2013년 두차례 정밀지표조사를 시행한 결과, 정읍 영원면 일대의 반경 2km내 구역에는 275기의 백제고분이 분포했다. 

이번 사적으로 지정하는 범위는 영원면 은선리와 덕천면 도계리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 56기가 대상이다. 

정읍 은선리와 도계리 고분군은 전북의 백제고분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최대 규모이며 이곳 고분군은 백제의 영역 확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주로 백제의 사비기 고분이 대다수이지만 일부는 웅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들도 확인되고 있어 웅진기에서 사비기로 이어지는 백제 횡혈식 석실분의 변화과정을 잘 살펴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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