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초골공소'·'구 안성구청', 문화재 등록 예고

스포츠/여행/레저 / 김재순 / 2017-12-14 15: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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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내에 현존하는수원교구 내에 현존하는 한옥 공소(본당보다 작은 천주교의 단위교회)인 '용인 고초골 공소'와 현재 관공서로 사용 중인 '구 안성구청'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사진출처=문화재청)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수원교구 내에 현존하는 한옥 공소(본당보다 작은 천주교의 단위교회)인 '용인 고초골 공소'와 현재 관공서로 사용 중인 '구 안성구청'이 문화재로 등록된다.

문화재청은 14일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용인 고초골 공소'와 '구 안성구청'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용인 고초골 공소'는 수원 내에 현존하는 한옥 공소로 현재에도 예배당으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다.

이 공소는 건물 구조, 평면 형식 등 건물 본래의 모습도 잘 간직하고 있어 과거 용인지역의 살림집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구 안성군청'은 안성 지역의 행정 중심시설로 지금도 관공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관공서 건물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또한 벽돌쌓기 기법 등을 사용한 건축적 특징과 가치도 잘 담아내고 있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용인 고초골 공소'와 '구 안성군청'은 30일간의 등록 예고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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