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보 다리'의 주인공, '마리 로랑생 특별전-색채의 황홀' 국내 최초 개최
- 스포츠/여행/레저 / 김재순 / 2017-12-07 11:19:44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프랑스 여성 화가 마리 로랑생의 전시회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성 화가 마리 로랑생의 한국 최초의 전시회인 '마리 로랑생展-색채의 황홀'을 2017년 12월 9일부터 2018년 3월 11일까지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천재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미라보 다리'의 주인공으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마리 로랑생을 소개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마리 로랑생은 세계 미술사에서 색채를 가장 아름답게 표현해낸 작가로 손꼽히며 입체파와 야수파가 주류이던 당시 유럽 화단에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완성한 여성 화가다.
전시회에는 마리 로랑생의 70여 점의 유화와 석판화, 수채화, 사진과 일러스트 등 총 1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연극배우 박정자가 녹음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으며 전시 기간 동안 박정자 배우의 '마리 로랑생 낭독콘서트'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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