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온실 '창경궁 대온실'…10일부터 재개방

스포츠/여행/레저 / 김재순 / 2017-11-07 10: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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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온실이 재개방된다. (사진출처=문화재청)

[서울=세계TV] 김재순 기자 =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온실이 재개방된다.

문화재청은 7일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

'창경궁 대온실'은 창경궁 내에 위치한 건물로 1909년에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다.

지난 2013년 문화재청이 자체적으로 시행한 '국가지정 문화재 특별 종합점검' 결과에 따라 관람을 중단했다.

그리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3개월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보수공사에서는 타일 철거 과정에서 대온실 최초 준공 시에 사용된 영국제 타일 원형을 발견해 해당 제조사의 1905년 책자를 근거로 보수하는 등 원형 복원에 힘썼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창경궁 대온실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통해 우리 궁궐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고궁의 관광자원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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