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 개최…"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하는 나만의 은행 만들 것"
- 사건/사고 / 이민석 / 2017-11-03 14:27:48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카카오뱅크가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카카오뱅크는 3일 서울시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 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100일 동안의 운영 성과 및 향후 상품서비스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계좌개설 고객 400만 돌파, 고객 76.5% '만족한다' 응답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68일째인 지난 10월 4일 계좌개설 고객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출범 3개월 기준(10월 31일 기준)으로는 435만 명을 기록했다.
고객 서비스를 진행한 결과, 만족도는 76.5%로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는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세부터 59세 사이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체크카드 318만 명 신청, 캐릭터 대세는 '라이언(Ryan)'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인 '카카오프렌즈 카드'는 전체 계좌개설 고객 중 73%에 해당하는 318만 명이 신청했다. 그중에서도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캐릭터는 라이언으로 53%에 달했다. 2위는 '어피치' 였고, '무지', '콘', '블랙'이 그 뒤를 이었다.
△수신 4조200억 원, 여신 3조 3900억 원 기록…안정적인 성장세 유지
10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수신(예·적금) 규모는 4조 200억 원이다. 여신은 3조 3900억 원(대출실행 잔액 기준)으로 집계됐다.

향후 출시 예정인 상품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시점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은 2018년 1분기 중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2018년 내로 자동이체통합관리서비스를 연계하고 롯데그룹과 협력을 통해 계좌기반 간편 결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우·윤호영 공동대표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부터 지금까지, 100일 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 말씀드린다"며 "혁신적인 서비스에서 나아가 고객들이 쉽고 편리한 은행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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