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테일즈, 대구 미혼모들에게 임산부 선물로 바디필로우 전달
- 사건/사고 / 양희석 / 2017-10-17 11:53:51

[서울=세계TV] 양희석 기자 = '해피테일즈'(대표 박혜정)은 임신축하선물로 수요가 높은 자사의 임산부 바디필로우 제품을 대구 지역 미혼모들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해피테일즈의 한 관계자는 "출산준비물 리스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해피테일즈 임산부 쿠션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미혼모라면 누구나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무료 임신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상반기에 비해 온라인 신청자수가 감소하는 추세인데다, 출산용품 등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미혼모들의 입장을 고려해, 먼저 다가가는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수유쿠션 등 신생아용품으로 활용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임신 불면증이나 임산부 허리통증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 기능성 임산부 베개를 판매하는 해피테일즈는 "복지스타트업"이라는 독특한 구조와 목표를 가진 회사이다. 이 “복지스타트업”이란,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재능기부를 받고,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홍보 참여를 유도해 개발비와 홍보비를 대폭 줄여, 이로써 발생한 수익을 미혼모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에게 환원하는 것이 그 개념이다. 이를 위하여 의학, 의공학, 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해피테일즈 연구팀에서 활동중이며, 대기업 책임급 연구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테일즈 대표 박혜정은, "해피테일즈 프로젝트는 이익이 아닌 사회 정의를 먼저 추구하는 기업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생스럽게 개발한 제품을 카피 당하는 등 항상 위기가 닥쳐오지만, 우리는 한 발 한 발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해피테일즈의 미혼모 기부 목표액은 연간 수천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전국 미혼모 기초 생활시설의 80%에 제품을 무상 공급하였다. 이번 대구 미혼모 배포 사업의 달성 목표는 미혼모 100명 분에 달한다. 해피테일즈 제품은 국내 베이비페어, 온라인샵에서 만날 수 있으며, 미혼모의 경우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서 운영하는 미스맘마미아 카페를 통해 무료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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