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 가즈오 이시구로 저서 판매량 급증

스포츠/여행/레저 / 김진호 / 2017-10-06 14: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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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급증했다.(사진출처=알라딘)

[서울=세계TV] 김진호 기자 =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급증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영국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에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그의 저서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국내 번역 작품의 직전 1개월간 총 판매량은 17권 가량에서 수상 발표 직후 5일 저녁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분까지의 판매량이 886권으로 단 15시간 30분만에 직전 1개월간의 총 판매량이 52배에 달했다.

알라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이 팔린 작품은 2009년 11월 번역 출간된 '나를 보내지마'와 2010년 9월 번역 출간된 '남아 있는 나날'이며 두 작품은 각각 263권, 245권 판매됐다.

또한,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은 40.5세로 여성 구매가 남성보다 7:3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구매한 층은 3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의 25.7%가 30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라딘 관계자는 "연휴에는 상대적으로 도서 구매량이 적음에도 수상 작가의 해당 저서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인점 및 가즈오 이시구로가 국내에 번역된 후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작가임을 감안할 때 이후에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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