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개정에 사실상 합의…내년 초 착수할 듯

사건/사고 / 이민석 / 2017-10-05 13: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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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양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사실상 착수한다.  사진은 2013년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당시 모습 (사진출처=산업통상자원부)

 


[서울=세계TV] 이민석 기자 = 한국과 미국 양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 사실상 착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 양국이 FTA의 상호 호혜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FTA의 개정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미국 측이 한미 FTA 관련한 각종 이행 이슈들과 일부 협정문 개정 사항들을 제기했고 우리 측도 이에 상응하는 관심 이슈들을 함께 제기하면서 향후 한미 FTA 관련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대미 수입규모가 대폭 증가한 자동차·정밀화학·일반기계·농축산물 등 품목에서 관세철폐와 수입증가 간 연관성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장기적으로도 한미 FTA 합의가 양국의 경제적 혜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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