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황석영, 2019 맨부커상 후보 선정
- 스포츠/여행/레저 / 이승준 / 2019-03-13 13:29:37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석영 작가를 포함한 후보 13명을 발표했다./자료사진
한국 문학계의 거장 황석영 소설가가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히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후보에 올랐다.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황석영 작가를 포함한 후보 13명을 발표했다.
황 작가는 2015년 발표한 소설 ‘해질 무렵’으로 후보에 선정됐다. 이 소설을 영어로 옮긴 번역가 김소라 씨도 함께 후보에 올랐다.
황석영 작가의 ‘해질 무렵’은 성공한 60대 건축가와 젊은 연극인을 주인공으로 우리 사회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른 작품으로, 지난해 영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됐고, 프랑스에서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도 수상한 바 있다.
선정위원회는 다음 달 9일 최종 경쟁 후보 6명을 발표하고, 오는 5월 21일 공식 만찬 자리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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