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고신총회, 강학근 총회장 선출...“교회의 사명을 다하겠다”

교계/교단 / 김산 기자 / 2021-09-28 1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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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학근 서문로교회 목사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고신 총회장에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강학근 서문로교회 목사가 당선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권오헌 서울시민교회 목사가 근소한 표차로 선출됐다.

 

예장 고신은 28일 경남 김해 김해중앙교회에서 ‘교회, 다시 세상의 빛으로’라는 주제로 제7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강학근 신임 총회장은 투표자 528명 가운데 513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강학근 총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두운 시대에 빛을 밝히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겠다”며 “총회를 이끌어 나갈 때에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함께 이뤄가는 회개와 회복과 전진의 고신총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선으로 치러진 목사부총회장에는 295표를 얻은 권오헌 목사가 뽑혔다. 김홍석 안양일심교회 목사와의 표차는 67표였다. 

 

권오헌 목사부총회장은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귀한 신앙 유산을 이 시대에 새롭게 하고 전승하는 일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491표를 얻은 김재현 진주동부교회 장로가 당선됐다. 부서기 선거에선 동표가 나오기도 했으나 목사 임직 연수 순위에 따라 소재운 대구샘물교회 목사가 당선됐다. 부회계에는 김승렬 울산한빛교회 장로가 당선됐다. 지난 회기를 끝으로 임기를 다한 이영한 사무총장은 3년 더 연임됐다.

 

한편 예장 고신 71회 총회는 30일까지 김해중앙교회를 중심으로 인근 3개 교회에서 각종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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