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위에서 즐기는 캠핑…벨기에 '홈보트 글램핑'

스포츠/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1-08-05 18: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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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랜더스관광청 제공

 

벨기에 플랜더스관광청은 물 위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인 '홈보트 글램핑'을 소개했다.


'홈보트 글램핑'은 모든 시설과 장비가 갖추어진 개별 보트와 야외 캠핑을 결합한 형태를 보인다.

보트는 대부분 2개 이상의 객실과 거실, 욕실, 냉장고를 포함하며 각종 주방시설, 에어컨과 TV, 세탁기, 와이파이는 물론 주변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규모에 따라서 바비큐 시설과 수영장까지 갖춘 홈보트도 있다.

홈보트는 플랜더스 주요 도시내 항구나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근교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곳에 정박된 스타일의 숙박시설로, 별도의 보트 운전 면허증은 필요하지 않다.

예약자가 보트 전체를 통째로 사용하기 때문에 가족 단위 여행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생활 보호는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적합한 숙박시설로 인기가 높다. 
 
홈보트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우리나라 돈으로 10~15만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플랜더스관광청은 "홈보트 글램핑은 비대면 시대에 맞게 입실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보트가 정박된 항구에는 투숙자 전용 카드로 이용 가능한 스포츠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있고 반려동물도 홈보트 글램핑에 승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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