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동해안 산불 피해돕기 모금 운동 요청
-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2-03-13 08: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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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교회총연합 제공.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을 돕자”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10일 목회서신을 통해 "동해안 지역에 난 대형 산불로 우리 이웃들이 겪는 두려움과 상실감을 헤아릴 수 없다"면서 "회원 교단에서는 산불 피해 주민돕기 모금 운동을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교단 소속 교회의 정성을 모아 피해지역 주민 지원과 교회 재건을 위해 활동해 달라"면서 "전국 교회는 교단의 지침에 따라 모금 활동에 동참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본회 모금계좌로 입금해 주면 산불 피해자들과 유관 기관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은 어려움을 겪어보아야 그 진심을 안다”며 “우리 모두가 어려운 지경에 있으나 재난 가운데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정성을 모아 지원하는 것이 우리 진심을 표현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개신교계 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와 느헤미야교회협의회 역시 동해안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과 교회를 돕기 위한 특별 모금을 14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었지만, 행정적인 결정과 지원은 구체적인 실행까지 한참 걸린다"며 "가장 막막할 때 교회의 특별헌금을 모아 피해를 본 이재민과 교회를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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