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탄소 감축 로드맵 8월 발표…“기후위기 극복하자”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2-08-01 08: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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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한국 교회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지 알 수 있는 자료가 나온다. 이를 바탕으로 한 탄소중립 로드맵은 8월 중 나올 예정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문화위원회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는 “한국교회 탄소중립 로드맵 작성을 위한 한국교회 탄소배출 현황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7월 조사된 한국교회 탄소배출 현황 자료와 탄소중립 로드맵은 8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내용은 100여 개 교회를 대상으로 각 교회의 전기와 냉·난방 연료는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지 등이다.

 

한국교회는 지난해 5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기독교 탄소중립 선언문’을 발표하고 “우리들이 먼저 기후위기에 대해 책임이 있음을 하나님과 국민 앞에서 깊이 반성하고 참회한다”면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진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에 NCCK 생명위원회와 기환연을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천 계획을 세우고자 ‘한국교회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을 준비하는 후속조치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진형 기환연 사무총장은 “8월 말에 탄소배출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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