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별 이단 규정 차이 좁힌다…이단대책위 협력 방안 논의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2-01-30 08: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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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한국교회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이 모인 8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가 27일 천안 빛과소금의교회에서 이단 대처 사역과 관련한 현안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단 규정 원칙과 이단 규정 용어 적용에 있어 교단별 차이를 보이는 현실을 점진적으로 극복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단’ ‘이단성’ 같은 관련 용어를 규정하고 판단할 때 교단별 신학과 헌법, 교리를 존중하되 상호 논의를 거쳐 가능하면 통일성을 갖고 일관성 있게 적용하자는 취지다. 

 

이외에도 이단 관련 지난 총회 결의사항과 현재 논의, 연구 중인 사안도 공유했다. 특히 전광훈 목사와 인터콥 등 최근 교계 안팎으로 논란을 빚은 이들에 대해 교단별로 어떻게 규정해 판단하고 있는지 등의 의견도 교환했다.

 

한편 해당 모임에는 각 교단 이단대책위원장인 황건구(기독교대한감리회) 유무한(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통합) 서한국(예장합동) 서영국(예장고신) 유영권(예장합신) 목사, 심상효 예장통합 직전 위원장이 참석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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