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세상에 맞춰 전폭적으로 쇄신”…제2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 성료
-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1-12-11 08: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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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 결의문을 낭독하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 |
‘새로운 세상, 새로운 선교’를 주제로 지난 7~9일 사흘간 열린 제20회 한국선교지도자포럼(KWMA)가 큰 관심 속에서 마무리됐다.
KWMA는 이번 포럼이 교단과 선교단체 지도자, 목회자와 선교학자, 선교사와 선교 관심자 등 연인원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줌, 게더타운, 유튜브)으로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행사의 주요 키워드는 ‘새로운 교회’, ‘새로운 일상’, ‘새로운 세대’ 3가지였다. 첫날에는 코로나 상황에서 선교하는 교회, 둘째날은 새로운 일상이 된 코로나19 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MZ세대와 코로나19 시대를 주제로 이야기했고 교회, 일상, 다음 세대 등 세 영역에서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한국선교지도자포럼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는 “교회의 본질은 선교이며, 지역교회가 세계선교의 주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한국교회가 세계선교의 주도적 역할을 감당할 것”을 다짐했고, 지역교회와 선교단체들이 선교공동체로서 역량을 상호 증진하는데 긴밀히 노력하며 모든 교회가 선교하는 교회로 힘써 나갈 것을 결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촉발된 급격한 변화는 한국교회의 즉각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더욱 어려워진 선교 현장에 혁명적 수준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음을 인식한다. 이에 선교본부와 현장 사역자들은 새로운 세상에 맞춰 전폭적으로 쇄신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비대면 사역과 메타버스 등 온라인 사역 전략을 적극 개발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사역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세상이 MZ세대가 이끌어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모든 역량을 모아 다음세대의 복음화, 제자화, 선교동력화에 집중하겠다”고 결의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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