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희생과 헌신에 감사’…2021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성료
- 종교 일반 / 김명상 기자 / 2021-11-11 17: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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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극동방송 제공 |
극동방송이 소방의날 59주년을 맞이해 지난 9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2021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전국 각지의 소방관과 소방가족, 순직소방관 유가족 등 200여 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노래와 다양한 공연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음악회의 가장 큰 특징은 현직 소방관들로 구성된 뮤지컬 팀‘하트세이버’와 ‘한국기독소방대원합창단’과 함께 무대를 함께한 것이다.
현직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뮤지컬팀 ‘하트세이버’는 서울&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소방관련 119노래 메들리’를 부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현직 기독소방관들로 구성된 ‘한국기독소방대원합창단’은 테너 류정필과 소프라노 김성혜 그리고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함께가자&승전가’를 부르며 소방관들의 굳은 의지와 희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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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극동방송 제공 |
피날레는 전 출연진들이 다함께 나와 ‘은혜, 그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부르며 막을 내렸다. 소방관계자들을 비롯한 모든 관객들에게 힘찬 응원의 노래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며 “많은 소방관님들과 가족분들 특히 순직소방관님들의 유가족 분들이 오셔서 큰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외계층, 탈북자, 선교사, 한 부모 가정 그리고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의 자녀들을 돕는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2014년 `찬송과 가곡의 밤`을 시작으로 매년 다음세대 육성을 위한 장학금 마련과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음악회로 개최되고 있다.
김명상 기자 terry@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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