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예배 참여 인원 최대 99명 예배당 수용인원의 10%까지 허용"
-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1-08-06 17:35:00
![]() |
▲사진= 한교총 제공.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오늘(6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한차례 더 연장된다는 소식과 함께 교회의 대면예배 참석 허용인원 등 일부 방역조치가 변경됐다.
6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논평을 통해 "이제라도 4단계에서 1000석 이하는 10%까지 모일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반면 "자발적으로 협력의 대상인 종교단체의 감정적 지지선이 무너진 상태에서 미흡한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최선의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집회를 진행해온 1000석 이상의 대형교회들에 대하여 여전히 비합리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점은 아쉬움이 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회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모든 예배에서 방역을 강화해주심으로 교회를 통한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진행중인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9일0시부터 2주간 연장 조치하고, 종교시설의 경우 공간별로 수용인원 100명 이하의 예배당은 최대 10명, 101명 이상의 예배당은 10%까지 대면 종교 활동을 허가했다. 단 최대 인원은 99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정부의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각 종교시설의 규모와 상관없이 대면예배에 참석 인원을 최대 19명까지로 정한 바 있다.
이 같은 정부의 방침에 한교총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 대면예배 수용인원을 예배당 좌석수의 10%까지 가능하게 해달라고 지속적인 요청을 전달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