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연 100권 책 사는 독자…전년 대비 9.5% 증가
- 전시/공연/신간 / 김효림 기자 / 2022-03-10 17: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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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코로나19 유행으로 연간 100권 이상 책을 구매하는 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활동을 삼가는 방콕족이 늘어나는 등 실내 여가 시간이 증가하면서 독서량도 늘어난 것이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100권 넘는 책을 구매한 다독자가 2020년에 비해 9.5% 늘어났다고 11일 밝혔다.
책 100권 이상 구매자의 성별은 남성 38.5%, 여성 61.5%로 전체 독자(남성 38.3%, 여성 61.7%)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령대는 40대가 39.7%로 가장 많았고 30대 25.5%, 50대 17.2% 순이었다. 100권 이상 다독가의 평균 구매 권수는 2020년 19.8%, 지난해 16.1% 증가했다.
특히 교보문고에서 연간 200만원어치 넘게 구매하는 프레스티지 회원의 평균 구매량은 351권으로 거의 하루에 1권꼴이었다.
다독가들이 구매한 책은 자기계발·인문·소설·경제경영·학습서·아동 등 분야가 많았다. 교보문고는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특히 아동·청소년·학습서 분야 구매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가족 단위로 책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도 1년에 100권, 1주일에 2권가량 읽는 독자가 늘어나는 건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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