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지역 에큐메니즘 확대에 노력할 것”…신년간담회서 밝혀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2-01-09 08: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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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사진=연합뉴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에큐메니컬(교회 일치운동) 기독 시민 교육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홍정 총무는 이날 NCCK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 시작한 ‘한국교회 시민 아카데미’도 신앙인들의 신학적 인식을 깨우고 기독 시민으로 사회에서 복음을 증언하며 사는 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과정”이라며 “이를 한 축으로 지역 에큐메니즘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에큐메니즘은 지역사회와 교회가 모든 영역에서 함께 호흡하고 협력하는 사역을 의미한다. 이 총무는 “지역 에큐메니즘이 성공해야 한국교회 전반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홍정 총무는 NCCK 100주년 사업 일정도 소개했다. 2024년 100주년을 맞는 NCCK는 이미 ‘10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한국교회 100대 방문지와 100대 인물 선정위원회를 조직해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기독교 역사순례 답사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총무는 NCCK의 역사 정리와 관련해 “사료수집과 동시에 진행한 사료집 출판이 이미 13권까지 진행됐고 2024년까지 모두 20권 발간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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