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전국 6개 지역 '스마트관광도시' 구축 시작
- 스포츠/여행/레저 / 김혜성 / 2022-06-08 1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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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
전북 남원·충북 청주·강원 양양·경북 경주·경남 하동·울산에 스마트관광도시가 조성된다. 스마트관광도시란 관광과 기술을 더해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국관광공사는 오는 9일부터 6개 지자체와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자체는 울산광역시를 비롯해 전북(남원), 충북(청주), 강원(양양), 경북(경주), 경남(하동)이다.
공사와 각 지자체는 내년 3월까지 각 지역의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주요 관광지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사업 예산은 국비 35억원, 지방비 35억원 등 각 지자체별로 70억원 수준이며, 총 42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광역시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비롯해 광한루 전통문화체험지구(남원), 문화제초장 등 원도심과 주변(청주), 서퍼비치로드(양양), 황리단길 일원(경주), 화개장터와 최참판댁, 쌍계사 등(하동)이 각 지역별 주요 관광지로 선정됐다.
더불어 이번 사업에는 34개의 민간업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해 각 사의 주요 서비스를 조성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개발될 예정인 신규 서비스에 대해서는 향후 스마트관광 플랫폼에 적용돼 관광벤처기업의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권기 스마트관광센터장은 “스마트관광도시는 관광을 위한 불필요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향상을 기하는 새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혜성 기자 ckdtjd0367@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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