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꼽은 올해 주요 이슈는…‘코로나19와 부동산’

사회일반 / 김효림 기자 / 2021-12-16 17: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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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국민들에게 올해 중요한 이슈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부동산 가격 폭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3132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2021 사회·경제 주요 키워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사회 분야의 핵심 이슈로는 응답자의 35.3%'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확진자 급증'을 꼽았다. 이어 '부동산 가격 폭등 및 관련 스캔들'(32.0%), 건강보험료·고용보험료·종부세 등 '세금 부담 증가'(13.8%), '양당 대선 후보 선출'(11.2%), '세대·젠더·계층 갈등 심화'(7.0%) 등의 순이었다.

 

경제 분야에서는 '유가급등, 밥상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확대·지속'(26.3%)1위로 꼽혔다. 이어 '국가부채 급증'(23.9%), '청년실업 및 고용문제'(22.9%), '기준금리 인상 및 가계대출 제한'(16.7%), '가상화폐 급등과 폭락 반복'(9.2%) 순이었다.

 

산업 분야에서는 최근에 발생한 요소수 품귀 사태나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 등 '글로벌 공급망 훼손'29.8%1위였다. 이어 '오징어 게임 등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29.2%), '2030년 한국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40% 상향 등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19.9%) 등의 응답이 있었다.

 

국제 분야에서는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국경봉쇄 강화'(39.5%)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뽑혔고 '미중 전략경쟁 장기화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25.5%), '중국 헝다사태·공동부유'(14.8%)가 각각 2·3순위를 차지했다.

 

사회, 경제, 산업, 국제 4가지 분야를 모두 합친 종합 순위에서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확진자 급증'18.2%로 핵심 이슈에 올랐다. 또한 '코로나 변이 확산에 따른 글로벌 국경봉쇄 강화'(11.7%)3순위에 올라 올해는 코로나19가 큰 이슈였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올해 정부 정책 중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는 '부동산 가격 폭등 대응'이라는 응답이 3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코로나 방역 조치'(23.5%), '국가부채 급등'(14.5%), '기준금리 인상 및 가계대출 규제'(11.9%) 등의 순이었다.

 

내년도 주요 이슈 전망 역시 올해와 비슷하게 '코로나19 변이 확산'(30.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대통령 선거에 따른 포퓰리즘 정책 가능성'23.4%를 차지해 2순위에 올랐고, '부동산시장 불안'20.0%3위였다.

 

내년 출범할 차기 정부에 가장 바라는 정책으로는 '코로나 방역 및 단계적 일상회복 도모'28.9%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부동산 공급 확대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21.0%) 등의 답변이 있었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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