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길 3년 만에 개방…오는 31일부터

스포츠/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2-03-22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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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여의도 벚꽃길을 개방한다.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을 제한적으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전면 취소한 2019년 이후 3년 만의 개방이다. 

 

영등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에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했으며 지난해에는 벚꽃길을 전면 통제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으로 공식 축제 개최 대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의 여의서로 벚꽃길을 시민이 걸을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한강공원에서 여의서로 벚꽃길로 올라오는 통행로는 모두 통제된다. 벚꽃길 진·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3년 만에 벚꽃길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감염 우려가 낮은 야외공간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벚꽃길을 거닐며 희망찬 봄을 맞이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투데이=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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