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전통무예의 가치 재조명한다

문화 / 김효림 기자 / 2021-08-31 1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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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세계로 뻗어가는 태권도를 비롯해 택견, 활쏘기 등 전통무예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위해 새로운 전시가 선보인다.

 

31일 태권도진흥재단은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국립태권도박물관에서 오늘부터 내년 2월까지 '무형문화재와 무예, 그 특별한 만남' 기획 전시회를 개최한다. 기간 중 '대나무 호구' 복원품 및 원로 사범들의 기증품 등 총 146점의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전북 무형문화재 제55호로 등록된 '전북 겨루기 태권도'와 국가무형문화재로 알려진 '택견', '활쏘기' 등 옛 전통무예의 자료들의 소개를 통해 전통무예가 갖는 문화재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앞선 1950~60년대 국내 태권도대회에서 사용된 직접 타격 위주의 겨루기 기술과 규칙들은 전북에서 사용하던 것들이 그대로 적용된 바 있다.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태권도가 지닌 문화재 가치를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재단은 태권도를 비롯해 우리나라 전통 무예 역사에 관한 연구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투데이= 김효림 기자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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