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젊은목회자포럼’ 개최…위드코로나 시대 목회 전략 논의

종교 일반 / 김산 기자 / 2021-11-12 16: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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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제공

 

한국교회총연합이 30~40대 젊은 목회자들과 미래 목회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교총은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광림수도원에서 제2기 젊은목회자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는 글로벌 목회환경의 변화와 전략이었다. 한교총은 교파를 초월해 젊은 목회자들이 연합하며 한국교회의 미래 목회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소강석 대표회장은 11일 개회예배 설교에서 한국교회는 교회밖에 있는 사람들이 속히 교회 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떡과 잔을 갖춘 플랫폼을 준비해야 한다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회를 세워가는 사명을 함께 감당하자고 말했다.

 

최병락 강남중앙침례교회 목사는 이날 오래된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최 목사는 목사 안수를 받은 후 16년 동안 미국에서 목회했던 생생한 경험을 풀어내며 젊은 목회자들의 공감을 샀다.

 

최 목사는 코로나19로 새로운 선교의 대상이 확장되고 있고, 복음은 여전히 전할 기회가 열려 있다고 말했다.

 

지용근 목회데이터연구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2021년 한국교회 변화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교회 내 소그룹 모임 활성화를 강조한 지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인의 신앙이 제일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교회가 소그룹을 통해 교인들끼리 서로의 삶을 나누며 서로에게 안정된 짝이 될 수 있도록 이끌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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