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여행과 쇼핑을 동시에”…무착륙 관광비행 상품 출시
- 스포츠/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1-08-25 15: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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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제공 |
항공기로 하늘을 날면서 출발지·도착지 면세점 이용은 물론 기내 면세품 쇼핑도 할 수 있는 '무착륙 관광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국제선 관광비행’을 9월 24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낮 12시4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부산과 일본 상공을 선회한 뒤 14시05분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이 항공편은 편도로 1회만 운항하며, 돌아올 때는 제주~김포 일반 국내선을 이용한다.
국제선 운항이라 탑승하려면 여권을 지참해야 하며, 기내 면세점은 물론 김포국제공항 및 제주공항 면세점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내 면세점은 아시아나항공 인터넷 면세점에서 사전 예약주문을 하는 방식으로만 이용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제주 여행과 면세품 쇼핑이 가능한 일석이조 상품으로 이용자 반응이 좋으면 여행사들과 협의해 추가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도 9월 17일 롯데면세점의 전세기 형태로 운항한다.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일본 상공 선회 비행 뒤 제주에 도착한다.
에어서울 박보경 과장은 “항공사 쪽에선 이처럼 면세점 전세기 형태로 운항하면 좌석이 안 팔릴 위험이 없어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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