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강원 산불 피해 긴급구호
-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2-03-10 14: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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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시, 경북 울진군 등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고 밝혔다.
울진 지역에는 김용수 영주교회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안동노회 자립위원회 소속 목회자와 지역 내 7개 교회 성도를 중심으로 7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울진군 죽변면 재난지원본부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소방관과 군 장병을 대상으로 컵라면과 간식, 마스크 치약 칫솔 등을 전달했다. 또한 1000만원을 울진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 긴급재난구호비로 내기도 했다.
캠프 책임자인 김용수 목사는 "어제 서울에서 내려와 캠프를 차리기 전까지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감이 잡혔다. 캠프 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과 동해 지역에는 1톤 탑차와 천막 등을 보내고 1000만원을 긴급재난구호비로 냈다. 내의, 수건, 치약, 치솔,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박스 300개를 긴급히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봉사단은 “피해 현장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도울 일을 찾을 생각”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가 필요한 일을 맡겨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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