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스카이라이프,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 위해 ‘맞 손’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1-08-20 14: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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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라이프 제공.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개방형 TV 방송’ 제공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전했다.

 

이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기존에 보유한 교회 인터넷 방송 및 모바일 콘텐츠를 스카이라이프의 방송 환경에 맞게 개발하고, 스카이라이프는 해당 콘텐츠를 안드로이드 셋톱박스에서 방송 채널로 구현하여, TV를 통한 비대면 종교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기관 및 단체 등과 손잡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종교방송 뿐만 아니라 개인, 기업, 특수방송 및 중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매 채널인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으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철수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고객의 기대와 만족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방형 TV 방송’ 서비스를 개발했다”면서 “콘텐츠 개발자와 시청자와의 정보공유 및 소통을 지원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TV속에서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미디어 컨버전스를 통해 선순환 유통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방형 TV 방송’은 TV에 스마트폰의 앱스토어 개념을 적용한 것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TV용 앱 콘텐츠를 스카이라이프의 셋톱박스에 저장하고, 개방형 TV 방송 전용 채널 중 하나를 골라 송출하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별도의 비용없이 TV 화면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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