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의 3minutes] 손을 내밀라!
- 선교 / 김산 기자 / 2022-06-02 0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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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느냐가 아니라 무슨 일이든 그 일의 초점이 하나님의 영광에 맞추어질 때, 하나님께서 사용하십니다."
최근 극동방송은 공식 SNS를 통해 ‘손을 내밀라’를 주제로 한 ‘김장환 목사의 3minutes’ 영상을 올렸다.
김장환 목사는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런던의 한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일화를 전했다.
당시 그는 런던의 한 식당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고, 주변에는 식당 바닥을 쓸고 있는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셰익스피어를 보자 인사를 하며, 사인을 받는 모습을 보고 낙심했다.
그는 머릿속에 '같은 사람일 뿐인데 셰익스피어는 존경을 받는데 나는 뭐지'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빗자루를 내던지며 한숨을 쉬었다.
그 때 셰익스피어가 그 청년을 불러 청년의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청년은 "선생님 저와 선생님은 똑같은 인간입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저렇게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저는 고작 식당 바닥이나 쓸어야 한다는 것이 한심해요"라고 대답한다.
그러자 셰익스피어는 청년의 어깨를 가볍게 감싸 안으며 "자네와 나는 같은 일을 하고 있다네, 나는 펜으로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의 한 부분을 표현하고 있고, 자네는 빗자루로 하나님이 지으신 우주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청소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결국 우리는 같은 일을 하고 있다네"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상황을 놓고, 김장환 목사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귀한 일과 천한 일을 구분한다고 지적했다. 보는 각도와 생각하는 의도 등 관점이 어디에 있는지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우리의 일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초점을 맞춘다면, 감사와 기쁨이 넘칠 것이라며, 노동을 통해 가치를 발견하면 일하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경에서는 주의 일을 힘써 하라고 했다며 할 일 많은 조국, 할 일 많은 교회, 할 일 많은 우리 가정, 할 일 많은 우리 직장에 일하는 손을 내밀 때 그 손은 하나님의 축복 받는 손일 줄 믿어야 한다고 마무리 했다.
<이하 고린도전서 15장 58절 전문>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니라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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