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독 인재 양성…교회 내 대안학교 설립 협력

선교 / 유제린 기자 / 2021-05-09 14: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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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세계성시화운동본부·한동대, 업무협약(MOU)식 가져

▲ 사진 = 게티이미지.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현재 공교육 과정에서 신앙을 기초로 한 교육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어 기독교 인재 양성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기독교 세계관에 따른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사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세계성시화운동본부(이하 본부)와 한동대학교가 차세대 기독 인재 양성을 위한 교회 내 대안학교 설립과 기독교 세계관 교육에 협력하기로 했다.
 

본부와 한동대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콘퍼런스룸에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빅(VIC, vision in calling)스쿨’로 명명된 이번 사역은 각 교회가 자체적으로 대안학교와 방과후학교를 설립·운영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본부는 산하의 다음세대위원회 주관으로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 등과 협력해 지역 교회와 한동대 간 연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동대는 지난 2월 설립한 빅초중등교육지원센터(센터장 제양규 교수)를 위주로 교회 내 대안학교를 위한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교사 양성 등을 지원한다.
 

교육과정은 1년 4학기제로 운영되며, 온라인과 AI(인공지능) 지원 교육으로 진행돼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한동대에선 기독교 세계관 통합 교육과 AI, 코딩 등 창의성에 기반을 둔 융합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에는 한동대에서 기숙 캠프교육도 한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학과목 교육뿐 아니라 크리스천 지도자로 양육시키는 신앙훈련과정도 포함됐다.
 

양 기관은 오는 6월 한동대에서 전국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사역을 시작한다. 내년 빅스쿨을 설립해 고등학교 1학년 과정부터 시작해 점차 과정을 넓혀갈 계획이다.
 

본부 관계자는 “가정, 학교, 교회 등 모두가 하나가 돼 기독교 세계관을 지닌 다음세대를 키워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지금이야 말로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키울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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