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전 GOODTV 대표이사, 그랜드 리더스 선정…30여 년 기후변화 대응 공로 인정

선교 / 최정은 / 2022-12-10 14:26:41
  • 카카오톡 보내기

김명전 GOODTV 대표이사(오른쪽)가 30년 넘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온 공로로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김명전 GOODTV 대표이사가 30년 넘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후변화센터는 제12회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 개인부문에 김명전 대표를 선정하고 5일 시상했다.

기후변화 그랜드 리더스 어워드는 기후변화센터가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 기관, 지자체, 개인 등의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다.

김 대표는 지난 1989년 KBS 기자로 재직하던 시절, 산업화로 황폐화된 국토를 푸르게 가꾸고자 현재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의 전신인 ‘한그루녹색회’를 창립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30년 전에 이미 숲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무를 심어 숲을 가꾸어 온 것이다.

특히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을 통해 다음세대인 청소년들이 숲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산림사랑 정신을 함양하도록 헌신한 결과, 현재까지 75만 명의 그린 리더를 육성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곳에서 4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리더십트레이닝 전국대회’를 통해 산불진화 및 예방교육을 받았고, 440명이 넘는 초등학생 숲 리더가 탄생하기도 했다.

환경부 우수환경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은 ‘숲사랑 학교’ 캠프에는 지금까지 1만 명 이상의 청소년이 참여했고, 5년동안 해마다 250여 명이 ‘가족과 함께하는 숲탐방’을 체험했다.

1991년 시작한 ‘전국 청소년 숲사랑 작품 공모전’은 32년동안 매년 2,0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숲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다양한 자연환경을 전문가와 함께 둘러보는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에는 한해에 5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하고 있다. 2006년에는 연변교육국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2011년 제주에서 개최된 국제숲포럼에 연변교육국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도 있었다.

김 대표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묘목 나누기’ 사업과 ‘푸른 세상’ 소식지, 자연·숲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휴’ 앱을 통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도 기여했다.

김명전 GOODTV 대표는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면서 자연 생태계를 지키는 운동과 청소년 교육을 해왔는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한다”며 “청소년들이 숲을 사랑하고 기후변화에 자발적으로 대처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산림·환경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16조에 따라 청소년에게 숲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숲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대원은 상시 모집하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은 누구든지 모바일 앱 ‘포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OODTV와는 업무협력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