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온라인투어 지분 20% 확보…“해외여행 활성화 준비”

스포츠/여행/레저 / 김효림 기자 / 2021-10-07 14: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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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투데이 = 김효림 기자] 국내 여행 및 레저 시장의 강자와 전통적인 여행사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될 여행 시장을 겨냥하고 나섰다. 

 

여행·레저 플랫폼 여기어때가 해외여행 전문 여행사 온라인투어의 지분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시장에 진출한다.

여기어때는 온라인투어의 지분 약 20%와 향후 추가 투자를 위한 콜옵션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위드 코로나 이후 활성화 될 해외여행 시장을 대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온라인투어는 실시간 항공 검색 엔진과 예약 시스템이 강점인 업체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국내외 항공권과 숙박 예약, 기업 단체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 여행이 핵심 상품이다. 집계 가능한 최근 항공권 발권 실적(BSP, 2017년)은 국내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을 비롯해 신사업 추진을 위한 인재를 모집한다. 기획자와 개발자를 중심으로, 총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국내 여행·레저 시장에 집중해온 여기어때와 해외여행을 부문을 주도한 온라인투어는 서로 중복되는 영역이 없어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어때는 20년이 넘게 업계 5위권을 유지해온 온라인투어의 경험과 상품 경쟁력을 단숨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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