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에 1000만원 전달

종교 일반 / 김산 기자 / 2022-02-24 13: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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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극동방송 제공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사진 왼쪽)가 23일 기독교 국제 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Samarian’s Purse)의 에드워드 그레이엄 부회장에게 헌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처음 한국을 찾은 에드워드 그레이엄 부회장은 사마리안퍼스는 한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셨던 밥 피어스 선교사가 1970년에 설립한 구호단체인 만큼 첫 한국 방문이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또한 그레이엄 부회장은 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우정을 나눈 김장환 목사에 대해 저희 할아버지가 평소 사랑하고 존경해오던 친구가 바로 김장환 목사라며 할아버지의 장례식에서 조사를 낭독할 정도로 두 분의 우정은 정말 돈독했다고 회고했다.

 

이에 대해 김장환 목사는 극동방송도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사마리안퍼스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응원하겠다사마리안퍼스의 사역에 힘이 되고 싶다면서 1000만원의 헌금을 전했다.

 

사마리안퍼스는 선한 사마리아인을 모토로 설립된 기독교 국제 구호단체로 지난 50여 년 동안 전 세계 긴급구호활동, 보건의료활동을 비롯한 어린이 대상 선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는 코로나 환자를 돕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사마리안퍼스의 대표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으로 1973년 피어스 선교사와 함께 선교여행을 하며 동역을 한 바 있다. 1978년 밥 피어스 선교사에 이어 사마리안퍼스의 회장 겸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금까지 전 세계의 지진, 허리케인, 전쟁, 기근이 일어나는 지역들을 도우며 성경 속 선한 사마리안인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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