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산21세기 교회개척을 위한 지침서
- 전시/공연/신간 / 김효림 기자 / 2021-06-19 13: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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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산21세기 교회개척을 위한 지침서. |
현재 댈러스 침례대학(DBU)에서 교수로 재직 중 저자 김종환 교수는 당시 사우스웨스턴 침례 신학원에서 부교수로 근무하했던 시절 이 책을 집필했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21세기 교회개척의 궁극적 목표는 재생산이라는 특징과 연관돼 있다고 말한다. 그는 사실 재생산성의 구조와 비전을 통합하는 데 실패한 운동들은 ‘21세기형 교회개척’이라는 명칭을 얻을 수가 없다고 강조한다.
김 부교수는 “21세기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교회개척 운동들도 재생산성이라는 특징을 그 중심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며 “마이크 버그(Mike Burg와 폴 프레티즈(Paul Pretiz)는 이 특징을 ‘본질적인 확장주의자’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회개척 노력에 던져야 할 질문은 단순히 ‘이 교회가 얼마나 크게 자라는가’가 아니라 ‘이 운동이 무한히 재생산적인가’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에 지옥 갈 사람이 4000만명도 더 된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한다면, 우리나라 교회의 수가 800~900명당 하나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많은 교회들이 교회로서의 구실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교회개척이 전도에 있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지금이야말로 교회개척을 강조해야 할 때다.
교회는 성공했으나 기독교는 실패했다는 평가를 단호히 반박할 수 없는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의 원리를 가르쳐 실천하게 하는 교회가 절실히 필요하고 많이 필요한 때다. 과연 하나님의 원리를 가르쳐 실천하게 하는 교회는 어떻게 개척되고,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성숙되는가. 한번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김효림 기자 gyfla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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