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세대 관광산업 선도 업체 지원…최대 2억원 투자
- 스포츠/여행/레저 / 최정은 / 2022-04-07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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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차세대 관광산업을 선도할 혁신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한다.
한국관광공사는 8일부터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관광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과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 기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관광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은 창업 3년 이내 초기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단기 고속성장을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형 전문 보육 지원프로그램이다. 공사는 사전 선정한 3개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공모를 진행하며 30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들은 강점분야·핵심 프로그램 등을 비교 검토해 가장 적합한 액셀러레이터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이 이뤄진다.
선정 기업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창업분야 전문 프로그램, 공사 보유 관광산업 네트워크·빅데이터·지식인프라 등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담당 액셀러레이터로부터 최대 2억원의 직접 투자도 받을 수 있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은 씨엔티테크·어썸벤처스·와이앤아처 등 해외특화 액셀러레이터 3개사와 함께 진행된다. 30개 기업이 선발돼 1억~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해외 진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전문 보육과정을 거쳐 해외 투자설명회나 시연회에 참가, 현지 바이어 대상 자사 제품·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를 갖는다.
공사는 싱가포르지사가 운영하는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연착륙을 돕는다. 2차년도에는 후속 레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장기적으로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규상 관광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관광기업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관광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계투데이=최정은 기자 vamicak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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