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투데이] "TK서 갈아 엎어야"...국민적 요구 부응할것
- 영상 / 모영준 / 2020-01-21 13:08:57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4·15 총선에서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경북(TK) 현역 의원들을 절반 넘게 대거 교체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TK 지역에 대한 이른바 '물갈이론'에 대해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며 "이번에는 할 수밖에 없는,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당은 이미 현역 의원의 "3분의 1 컷오프"를 추진하며. 현역 의원의 절반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지만, TK에서 교체가 많이 돼야 물갈이든 판갈이든 된다고 국민들은 볼 것 아닌가"라며 "거기에 맞춰가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 정권이 이렇게 폭주 하는데도 한국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한국당 책임이다. 크게 반성해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의 대오에 몸을 던지라는 것이 국민적 요구"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대표급 중진에 대한 당의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와 관련, "정치는 죽어야 사는 것"이다. 당에서 전국적 지명도와 큰 역할을 한 사람은 어려울 때 당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지금 자기 뼈를 자기가 깎아내야" 한다.
이게 "정치요, 지도자의 길이 그런 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구성하려 한다", 교섭하고 접촉해서 영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번 공관위의 역할을 "통합을 촉진하는 공관위"로 규정했다. 또, 새보수당이 절대 고개 숙이고 들어오는 것은 환영하지도 않는다.
"무조건 공천되는 것도 아니다"라며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만들어 그쪽 사람이라고 특별히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 모든 건 정치적 결단에 의해 공정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김 위원장은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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