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예장통합 총회 개회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1-09-28 13: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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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경기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에서
-부총회장 선거 및 사무총장, 신학대 총장, 출판사 사장 등 인준도

▲ 28일 오전 경기도 한소망교회 본당에서 개회한 예장통합 총회 전경/ 사진= 대한예수교장로회 온라인 중계 갈무리.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란 주제로 열렸다. 28일 오전 경기도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에서 개회한 총회는 12시간 동안 진행한 뒤 오후 10시 폐회한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1500여명의 총대가 참석했으며 1300여명은 5000석 규모의 교회 본당에 자리했으며 나머지 총대 200여명은 교회 2층과 3층 부속실 등에서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통해 회무에 참여했다.

 

예장통합 측은 "예장통합 총대 1500명 중 약 8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며, 총회에는 접종을 완료한 1300여명의 총대를 대상으로 개인 좌석제를 적용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개회예배 설교에 나선 류영모 목사(부총회장)는 "위기에 빠진 교회는 저출산과 기후위기 해결 등 사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회는 생명 걸고 예배의 본질과 감동을 회복해야 하고 복음의 공공성과 공적 복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회는 도덕적 자신감에서 진정한 능력이 발휘된다"며 "거룩성에서 쉼 없는 도덕성이 생산되는 만큼 교회가 앞장서 거룩성을 높이고 도덕성을 강화하는데 앞장서는 한편 오직 복음으로 교회를 새롭게 세상을 이롭게 해야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오전 총회에서 새 부총회장을 뽑는다. 증경총회장과 총대 등 참석자 수기로 선거를 진행하기 위해 회의장 곳곳에 투표소를 설치했으며 목사와 장로 부총회장 등 선거 결과는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오후에는 예장통합 사무총장과 장로회신학대 총장, 한국기독공보·한국장로교출판사 사장 등 인준도 의결한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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