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기후위기 책임…2050 탄소중립 선포

선교 / 유제린 기자 / 2021-05-21 11:35:48
  • 카카오톡 보내기
지난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교회 탄소중립 선포식 개최
▲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선포식 포스터.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한국교회가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NCCK)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한국교회 탄소중립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이경호 회장(NCCK), 안홍택 위원장(NCCK 생명문화위원회), 이홍정 총무(NCCK), 김정욱 위원장(녹색성장위원회), 김혜진, 황수한 학생(미래세대·산돌학교), 이진형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 등과 교단 및 연합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향후 10년간 창조세계의 보전을 위한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나서기를 의결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한국교회의 공동의 과제로 설정하고,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KCCN 관계자는 “회원교단 및 연합기관 대표들과 함께 선포식을 진행함으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극복을 향한 한국교회의 의지를 천명한다”라며 “향후 10년간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것을 선언하며 전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 세계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