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집 단편영화 '오사카의 봄'

전시/공연/신간 / 엄민지 / 2023-05-05 1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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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 영화 '오스카의 봄'

 

오사카의 봄
기획 아둘람문화예술인선교회
제작 아둘람픽쳐스
각본 / 연출 최명수
출연 정운택


‘오사카의 봄’은 지난 4월 부활절 특집으로 공개된 단편영화 서울의 봄 ‘쪽방촌에 핀 꽃’의 프리퀄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오사카의 자이니치(재일) 야쿠자 출신인 주인공 스기하라 니시가 한국에 들어와 복음 전도자가 된 경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영화가 처음으로 구상된 것은 작년 5월 경 이고 오사카, 서울, 몽골을 배경으로 한 3부작으로 구상하였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최명수 감독은, 20년 전 영화 ‘친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승승장구하던 한 연예인이 욕심과 교만으로 몰락하고 절망 끝에 예수를 만나 선교사가 된 정운택이라는 인물을 통해 극을 구성하고 연출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최명수 감독은 현재 주인공으로 분한 정운택 선교사와 함께 아둘람문화예술인선교회(이하 아둘람선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가정의 달 특집 단편영화 ‘오사카의 봄’은 작년 10월 오사카 쓰루하시 지역으로 떠난 단기 선교 중에 촬영되었다. 영화를 찍기 위해 따로 예산을 세운 것도 없고 오로지 단기 선교팀과 현지 교회의 참여와 헌신으로 제작되었다. 그래서 출연도 전문 배우들이 아닌 선교팀의 목사님, 사모님, 아이들이 직접 나섰다. 메타버스와 미디어 홍수의 시대에 영상 컨텐츠를 통한 복음전도의 사명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미션이었다.

오는 7월, 몽골의 테럴지에서 주일학교 사역과 복음세미나가 준비되고 있다. 테럴지는 몽골의 국립공원지역인데 이곳에 과부와 고아들 두 가정을 돌보고 예배드리기 위해 아둘람선교회는 강원예수생명교회와 여러 도움의 손길을 통해 작년 9월에 작은 교회를 건축하였다. 지금은 주일학교가 부흥하여 백 여 명의 어린아이들이 교회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이 곳을 배경으로 아둘람픽쳐스는 ‘테럴지의 봄’을 촬영할 예정이며 그리스도의 계절이 시작되는 곳에, 우리 모두의 봄이 함께 시작되길 바라는 마음과 기도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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