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열방] “교회들은 반드시 ‘거룩함’을 다시 찾아야 한다”
- 선교 / 유제린 기자 / 2021-05-27 1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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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프랜시스 챈 목사 페이스북 갈무리. |
[세계투데이 = 유제린 기자] “우리는 세상이 복음주의적 기독교관을 웃음거리로 여기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기독교 신앙으로부터 멀어져가는 가운데, 목사들은 회중에게 하나님과 깊고 인격적인 만남을 가질 것을 촉구해야 하며, 예배에 ‘성스러움’과 ‘거룩함’을 회복해야 한다고 목사이자 작가인 프랜시스 챈이 주장했다.
프랜시스 챈은 ‘익스파넨셜 리셋 서밋 (Exponential Reset Summit)’에서 “저는 목회에 몸담고 있었던 많은 친구들 지인들이 더 이상 믿지 않기에, 혹은 내가 더 이상 믿고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돌아서는 사람들을 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저는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가 존경했던 리더들이 몰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복음주의적 기독교가 완전한 웃음거리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있다. 이제 매일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면 누군가는 ‘나는 더 이상 크리스천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도서 ‘Until Unity’의 저자 프랜시스 챈은 오늘날 전국의 많은 교회들과 많은 종파에서 수 많은 ‘이사야서 29:13’(주께서 이르시되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나니 그들이 나를 경외함 사람의 계명으로 가르침을 받았을 뿐이라)이 일어나고 있다고 슬퍼했다.
챈은 “다른 말로 하면 만남(하나님과의)이 아니었던 거다. 우리는 사람들이 정말로 하나님을 만나도록 확인해야 한다”라며 “하나님을 경외함이 우리가 그들에게 가르친 단순한 계명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계절이 왔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 사람들이 신앙을 버리고 싸우고 모든 것에 대해 화나 나 있고, 독선적인 이유는 그들의 우리의 임재 속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복음적인 강연 속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고, 거룩한 하나님 앞에서 성스럽고, 거룩하고, 고요와 경외 그리고 그분과 하나 됨을 경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회에서 더 하나 되고 수평적인 관계를 가지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더 깊고 수직적인 관계를 있어야 한다고 챈 목사는 강조했다.
챈 목사는 “세상은 점점 더 악화될 것이고, 핍박은 더 심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하나님과 단둘이 있을 때,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과 하나님을 기뻐함이 충분한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인해 그 어떤 것도 이겨낼 수 있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제 생각엔 이 코로나 사태가 이러한 수평적인 관계가 너무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이제 우리는 사람들을 우리 곁에 두고 싶어 하는데, 그것보단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해야 한다. 우리는 예배에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43%의 밀레니얼들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모르거나, 무관심하거나, 믿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단지 16%만이 그들이 죽고 난 후, 그들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천국에 갈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57%는 여전히 스스로를 크리스천이라고 여겼다.
애틀란타와 조지아 소재의 제자의 교회(Church of The Apostles) 마이클 유세프 (Michael Youssef) 목사는 크리스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점점 더 많은 목사들이 인기 있고 세속적으로 매력 있는 깨어있는 문화의 함정에 빠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세프 목사는 “깨어있는 문화에 고개를 숙이는 것은 문화와 사회로부터의 거절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며 “요즘 굉장히 인기 있는 메세지이고, 수많은 교단, 전통적으로 성경을 믿는, 복음을 설교하는 교회에서 선포되고 있다. 우리는 너무 멀리 갔고, 때로는 말 그대로 눈물이 날 정도로 나를 암울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항상 교단이 사라지면 성도가 사라지고, 성도가 사라지면 문화가 사라진다고 믿었다”면서 “목사로서, 저는 우리에게 책임을 돌린다. 바로 우리 무릎 위에요. 왜냐하면 우리는 환대받고 싶어 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팔로우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사들이 범인이다. 우리는 예수 중심적이어야 한다. 세상의 환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하면 그것은 치명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도전받고 맞서 싸우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용기와 힘을 찾기 위해 비틀거리는 이들에게 복음의 진실을 위해 맞서라고 촉구했다.
유세프 목사는 우리는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 크리스천은 사회의 너무나도 많은 영역을 포기했다고 말한 뒤 “미디어와 교실. 움츠러들기 보다 우리는 가서 이러한 영역에 침투해 그리스도를 위해 싸워야 하고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라며 “우리는 올바른 쪽에 있다. 우리는 마지막 장을 읽었고, 마지막 장에서는 우리가 승리한다고 쓰여있다”고 힘줘 말했다.
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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