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소통도 가상세계가 대세다"

전시/공연/신간 / 김산 기자 / 2021-09-03 1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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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랜드(ifland)'를 통해 청년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있는 황희 문체부 장관/ 사진= 문체부 제공.

 

[세계투데이 = 김산 기자] 직접 대면 방식이 아닌 메타버스를 통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함께 소통에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장관이 지난 2일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청년이 바꿨지 - 문체부' 캠페인 성과공유마당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JazzyWolf'라는 아바타(가상인물)를 이용해, 청년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지난 5월부터 문체부는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를 통해 청년자치 적극 행정 소통 캠페인 '청년이 바꿨지 - 문체부'를 진행 중이다.

 

공연을 진행한 '청춘 마이크 인 메타랜드'는 청년들이 제안했던 사업 중 하나다. '청춘 마이크'에 참여 중인 전국 각지에 있는 청년예술인들의 공연 영상을 확장 메타버스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말한다.

 

황 장관은 '청춘 마이크 인 메타랜드'를 관람한 후 "청년층이 직접 제안해 만들어지는 '청년에 의한 정책'과 '청년의 자치 행정'이 얼마나 신선하고, 소중한지 깨닫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정부의 적극 행정은 청년의 제안과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보근 문체부 대변인은 '청년이 바꿨지 - 문체부' 캠페인의 성과를 발표하며 "'확장 가상세계'에서의 만남도 참신했지만, 청년이 제안한 정책이 실현된다는 사례를 만들어내고, 확인할 수 있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고 강조했다.

 

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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