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광식 예장합동 총회장 “기도운동의 불씨, 하나로 모을 것”

교계/교단 / 유제린 기자 / 2022-04-13 10: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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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배광식 총회장은 12일 발표한 2022년 부활절 메시지에서 “무너져가는 교회를 일으켜 세우고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총회장은 “올해 4월 17일 부활절을 기점으로 한국교회의 회복과 세움의 새 역사가 시작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의 죽음과 함께 세상에 던지는 복음의 중심”이라며 “만약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있었을 것이고 어떠한 소망도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배 총회장은 “오늘 우리 역시 코로나19의 실패와 절망 속에 주저앉아 있으면 안 된다”면서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의 희망이요, 교회의 희망이요, 우리나라의 희망임을 믿으라”고 했다.

 

아울러 배 총회장은 예장합동의 ‘은혜로운동행기도운동’ 사역을 소개하면서 “다음 달 9~11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통해 지금까지 진행된 기도운동의 불씨들을 하나로 모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교회와 함께하시고, 교회를 붙드시고, 교회에 생명을 전하시고, 교회를 통해 죽은 영혼을 건지실 것”이라며 “엠마오 도상의 두 제자들처럼 기도를 통해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세계투데이=김산 기자 snae@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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