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한다”…진평연 등 단체 성명 발표

종교 일반 / 유제린 기자 / 2022-06-14 1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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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제공
 

 

진정한평등을바라며나쁜차별금지법을반대하는전국연합(진평연)은 동성애 단체들의 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 신청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이 함께 했다. 

 

‘거짓으로 속이고 인권이라고 포장하며 다수의 자유를 억압하는 2022 서울 동성애 퀴어행사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는 “동성애 단체들이 2022년 7월 15일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동성애퀴어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서울시에 광장 사용신청을 했다”면서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포장하며, 다수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인 발상을 고착화하기 위해 동성애퀴어행사를 개최하려는 시도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체는 “오세훈 시장과 열린광장시민심의위원회는 행사의 정체를 깨닫고 광장 사용을 허락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동성애 단체의 주장에 대한 반박도 성명에 덧붙였다. 특히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것 △동성애와 에이즈가 관련이 없다는 것 △성별정체성이 신체의 구조와 상관없이 50여 가지로 구성된다는 것 등이 모두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역차별에 대한 우려도 크다고 전했다. 진평연은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동성애가 인권이라고 주장하면서, 동성애에 관한 어떤 비판이나 반대도 혐오와 차별로 규정해 다수 국민들의 학문과 표현, 양심과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동성애 지지자들은 한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로 이뤄지는 가정을 해체하려 하는데, 가정이 해체되면 가정에 기초한 윤리와 도덕이 무너지고 사회 체제가 전복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며 “뿐만 아니라 초·중·고교에서 거짓과 독재적 주장을 교육해 동성애와 성전환을 정상적인 것으로 세뇌해서 다음 세대를 바꾸려 한다”고 우려했다.

 

서울광장에서 동성애 퀴어 행사를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퀴어(queer)’라는 용어 의미대로 이상하고 기괴한 동성애와 성전환을 정상적 인권이라 강변하고, 이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사람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울시의 이번 결정은 향후 전국적인 동성애 퀴어 행사에 매우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며 “오세훈 시장과 열린광장 시민심의위원회는 동성애 퀴어 행사의 정체와 목적을 분명히 깨닫고, 이 행사를 절대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계투데이=유제린 기자​ wpfls1021@segye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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